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잇소리 현상 (문단 편집) === 수많은 예외 === 사이시옷은 사잇소리 현상을 표현하는 규칙인데, 이 예외가 고유어+고유어와 한자어+고유어에 아주 많다. 예를 들어, '예사말, 인사말, 반대말, 모래집, 나무집, 농사일, 고래기름, 개기름, 오리발....' 등은 모두 사잇소리가 없는 단어들인데, 이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는 어문 규정은 현재 없다. '[[반대말]]'에는 사잇소리가 없는데 '[[존댓말]]'에는 왜 있는지, '농사일'에는 없고, '예삿일'에는 있는데 '예사말'에는 왜 없는지 현대 국어로는 설명할 수 없다. 그래서 이를 표기하는 것도 어렵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.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인 것.[* 어찌 보면 [[경로의존성#인간의 본성|비효율의 숙달화]]로 볼 수 있다.] 한자어+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이 적용되지 않되, 사이시옷이 적용되는 예외는 6가지 '툇간', '셋방', '곳간', '찻간', '숫자', '횟수'뿐이지만 실제 표준 발음은 매우 들쑥날쑥하다 보니 표기만 봐선 발음을 어찌해야 할지조차 종잡을 수가 없다.[* 당장 사이시옷이 적용되는 6가지 예외부터 명확한 기준에 따른 것이 아니라, 규정 제정 당시 교수 6명이 마음에 드는 단어를 각각 하나씩 골라 넣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다.] 때문에 수학에서 중요한 [[소수(수론)|소수]](2, 3, 5...)와 [[소수(기수법)|소수]](x.xxx...)가 구별되지 않고 발음조차 [소수]로 하는 경우가 보인다. 사이시옷을 썼으면 없었을 일이다. 최소한 '대가'같이 '大家[대가]'인지 '代價[대까]'인지 알 수 없는 [[동철이음어]]는 예외로 사이시옷을 쓰도록 했으면 문제가 덜했을 것이다. 그리고 '찻간(車間)'은 되고 '기찻간(汽車間)', '열찻간(列車間)'은 안 된다. 똑같이 '車間'임에도 앞에 한 글자 더 붙었다고 사이시옷을 쓰면 안 된다. 또한 '윗대'는 되지만, '윗세대'는 안 된다. '윗세대'는 사전에 합성어로 올라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. 단지 한자가 한 글자 더 붙었을 뿐인데도 말이다. 이걸 일일이 외워야 한다. 반면 '잠깐'은 어원이 暫間(잠간)인데, 현재는 아예 고유어처럼 취급하고 표기도 발음대로 된소리로 한다. 북한 문화어에서는 발음은 [잠깐]으로 하지만 표기는 한자 본음대로 '잠간'으로 한다. 게다가 예외가 아무리 적어도 그 [[언어의 사회성|영향력이 세면]](그래서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으면) 일반 규칙에도 영향이 갈 수 있고, 반대로 영향력이 적으면 예외가 줄어들 수 있다. 이외에, 사이시옷은 명사와 명사가 합쳐진 합성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. 다시 말해, 명사와 접미사, 접두사와 명사가 합쳐진 파생어에서는 쓸 수 없다는 뜻이다. 예컨대, '해님'이라는 단어에서 '-님'은 그 대상을 인격화하여 높이는 접미사이므로 '햇님'은 그르고, '해님'이 옳다.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보면 국립국어원이 지정한 한국어 발음에 대한 비판의 여지가 있는데, 한국인들 대다수가 이유야 어떻게 됐든 '해님'을 [핸님]이라 발음하고 있음에도 그런 현상이 생길 이유가 없다며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틀린 발음이라 단정 짓기 때문이다. 사잇소리 현상으로 인해 가장 고생하는 이들은 바로 [[외국어로서의 한국어|한국어를 외국어로 익히는 사람들]]. '된소리'라는 자질부터 상당수의 언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드문 언어학적 성질인데, 이게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라 ''수의적''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한국어의 어려운 점 중 하나로 사잇소리 현상을 꼽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